커뮤너티에 수술후기 쓰는 란에 글쓰기 칸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여기에 씁니다. 강동 길맨에서 수술한 남성입니다. 수술한 지 이제 한 달 남짓 되었는데 바쁘더라도 한 마디 남기고 가려고 합니다. ........ SNS의 발달과 숱한 광고로 도배되는 오염된 온라인 생태계…. 이 남성 수술 시장도 예외는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초창기에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집단의 경계선이 분명했는데, 오염된 SNS 문화에서는 이제는 더 이상 그 경계선을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뭐가 진실이고 광고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나이 50이 넘도록 치열하게 사회를 살아온 저에게도 병원선택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온라인의 광고성 댓글에 지친 저는 일단 ‘직접 발품을 팔아보자’는 생각에 서울 강남을 비롯하여 여러 군데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나름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평판을 가진 병원들이었습니다. 5군데 정도 상담을 받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눈에 띤 ‘강동길맨비뇨기과’ 간판에 차를 돌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상담을 받아보자는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상담 실장님의 선한 인상에 상담을 하면서 ‘우리는 광고를 안한다’는 말 한마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티비, 스마크폰, 인터넷, 홈쇼핑 등등 광고의 홍수 속에 남들이 고객을 다 뺏어가는 마당에 광고를 안 한다는 말이 약간은 무능력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 만큼 진실된 진료와 수술을 하겠다는 자신감으로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렇게 광고를 하지 않은 병원이 이렇게 수술을 잘한다는 것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도 정말로 고려해서 신경썼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수술 집도하시기 전에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드리겠습니다’는 인간적인 말씀부터 무려 1시간 30분이 넘는 수술 시간동안 최선을 다하신 결과물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남성확대수술이 단순히 만족스러운 섹스를 위한 것 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보는 순간 아름다운(?) 모습에 의사 선생님의 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을 덤이구요. 메가덤익스프레스 진피 수술을 했는데 남들이 다 있다는 ‘턱짐’ 현상이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귀두 부분에는 제 포경 수술을 하시면서 마는 포경을 하셨는지 그 턱의 경계선을 잘 아우르면서 수술하셨다는 생각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마지막 실밥을 풀고 나가면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라고 말했을 때는 수술이 아프지 않았고, 진피가 잘 아물고 있어서 드린 말씀이었는데 이제는 한 달 뒤의 제 남성의 퍼모먼스와 잘생긴 모습(?)에 똑같은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말에 ‘수술도 잘…’이라는 말 정도로만 하시고 뒤끝을 흐리셨는데 ‘수술을 잘 되었다’는 말씀 조차 하시기도 쑥스러우신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알겠더라고요. 제가 직접 느낄 수 있을 테니까 말씀을 하실 필요가 없어셨던 것니다. 결론은 광고도 없이 묵묵히 소명을 다하시는 휴머니즘을 가지신 명의를 저 말고 많이들 아셨으면 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광고 속의 수 많은 수술 경력의 화려한 의사선생님들도 좋으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환자에게 휴머니즘과 드러내지 않는 의술을 가지신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강동 길맨 계속 번창하십시요.

상담완료